강아지에게 위험한 식물 1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계절에 피는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산책할 때 풀을 뜯는다면 어떤 식물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위험한 식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실내, 실외 식물 주의해야 하는 이유
강아지들은 바닥에 있는 식물을 호기심에 냄새 맡기도 하고 가끔 풀을 뜯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뜯을 때 마냥 귀엽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풀에 기생충 감염, 제초제 등의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식물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위험한 식물은 실외뿐 아니라 실내 집안에서 화초를 키울 경우 강아지에게 해가 되는 식물인지 확인 후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 진달래
우리가 흔하게 많이 볼 수 있는 진달래 꽃은 사람의 식용꽃으로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진달래 꽃은 사람에게는 독성은 없지만 강아지에게는 매우 위험한 식물입니다. 진달래 꽃의 잎과 줄기에 그라야노톡신 (Grayanotoxin)이라는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중의 0.2%만 섭취해도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에 산책 시 강아지가 섭취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2. 수선화
백합과 식물들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안 좋은 꽃입니다. 수선화 꽃은 라이코린 (Lycorine)이라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성은 침 과다 분비,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비정상적 호흡, 신장 손상, 부정맥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선화는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으므로 강아지가 근처에 가지 못하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은방울꽃
은방울꽃은 결혼식 부케로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기에는 귀엽고 이쁘게 생겼지만 은방울꽃에는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감심배당체(심장 수축력을 증가시켜 심부전증에 쓰이는 약물)가 들어있습니다.
강아지가 은방울꽃을 먹게 되면 심장박동과 심박수에 위험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4. 튤립
구근식물은 뿌리가 덩어리처럼 생긴 식물을 말하며 그중 튤립도 구근식물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구근식물은 꽃, 잎, 꽃가루 등 모든 게 위험하며, 몇 시간 안에 혼수상태에 이를 수도 있고, 급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튤립은 치명적이며 독과 같은 식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데이지
데이지 꽃은 길거리, 공원 등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데이지 꽃의 종류로만 약 600종이 있습니다.
모든 데이지가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600여 종을 모두 알 수 없기 때문에 강아지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데이지의 액즙에 있는 독성이 강아지에게 가려움증, 홍반, 접촉성 피부염 등과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먹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6. 디켄바키아
디켄바키아 식물은 열대 아메리칸산의 관엽식물로 관상용으로 많이 보셨을 수 있습니다.
디켄바키아 식물에는 옥살산칼슘이라는 독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이 입에 들어가면 혀와 성대에 마비를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후두를 붓게 하고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식물은 수액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람과 강아지 모두가 주의해야 합니다.
7. 국화
국화꽃은 가을철에 축제가 많이 열리는데 강아지와 함께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화에는 락톤(Lactones), 세스퀴테르펜(Sesquiterpene) 등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성으로 인해 강아지에게 심한 중독 증세를 일으키며 꽃, 줄기, 잎 모두 먹으면 위험합니다. 또한 먹지 않고 피부에 닿기만 해도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8. 작약
작약은 피오니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하지만 작약은 페오놀(Paeonol)이라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작약을 섭취할 경우 경증에서 중증의 중독증상을 일으켜 위장장애,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합니다.
9. 카네이션
카네이션 꽃은 어버이날 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입니다. 하지만 카네이션 꽃 역시 강아지에게 위험합니다.
카네이션 독성은 원인 불명으로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카네이션의 경우 가벼운 소화장애 또는 피부염 정도로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약하다고 방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10.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 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백합과에 속하며 강아지는 백합과 식물을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산세베리아를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1. 벚꽃
벚꽃이 필 계절엔 봄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벚꽃은 위험한 꽃입니다. 벚꽃이 가지고 있는 독성은 청산글리코시드(Cyanogenic glycosides)입니다.
다른 꽃에 비하면 비교적 약한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량 섭취 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봄철 산책 시 강아지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수국
수국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며 크고 알록달록하게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중독증세를 일으키는 위험한 꽃입니다.
수국은 청산글리코시드(Cyanogenic glycosides)라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국꽃, 잎, 줄기에 독성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풀 뜯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수국꽃 또는 나무 근처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13. 행운목
행운목은 위로 뻗어나가며 잘 자라고 이름처럼 행운이 들어오라는 이름뜻으로 집에서 많이 기르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행운목을 섭취할 경우 구토, 침 흘림, 식욕 저하, 우울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행운목을 키울 경우 강아지가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14. 히아신스
히아신스 꽃은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한 식물입니다. 히아신스도 수선화, 튤립 등과 같은 구근식물 중의 하나이며 구근식물에 특히 독성 성분이 많아 위험하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히아신스는 리코인(Lycorine)이라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히아신스 식물을 섭취할 경우 심한 구토, 설사,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닿을 경우 가려움증, 피부 붉어짐, 물집, 염증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냄새만 맡아도 기침, 경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산책 시 강아지가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5. 협죽도(유도화)
협죽도는 실내 독성식물 1위를 차지한 매우 위험한 식물입니다. 협죽도 꽃은 매우 아름답지만 식물 전체의 독이 퍼져있으며 청산가리의 6,000배에 달하는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약을 만드는 원료로 쓰였고 독화살을 만들 때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잎사귀 하나만으로 치명적 일수 있으므로 만지지 않고 눈으로 보기만 해야 합니다.
어른 아이 상관없이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하며 피부에 닿기만 해도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강아지 역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산책할 때 발견할 경우 안고 피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강아지에게 위험한 식물 1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 다른 강아지 관련 정보를 함께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관련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글